부처의 인생 수업

저   자
석가모니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김익성 (옮긴이)
출판사
메이트북스
가   격
15500
출판일
202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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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책 소개


삶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치료제가 되고 있는 불교!

노새를 타고 다니던 그 옛날에도, 인공지능 시대라 불리는 지금도 우리 인간은 여전히 늙음, 질병, 죽음의 괴로움을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번뇌와 집착이 가득하게 살지 않고 여유롭게 살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괴로움(고통)’이다. 근원적 고통인 생로병사 외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욕망과 탐욕, 집착해 살아가는 것 등 그 모든 것이 괴로움이다. 이러한 괴로움은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깨달음과 수행에 의해서 사라지는데, 그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중간 과정인 해탈과 궁극적 목표인 열반에 이르게 된다. 불교의 교조인 부처는 내면을 응시함으로써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이 고뇌로부터 해방되는 유일한 길임을 천명한 바 있다. 부처가 열반에 들며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 “모든 것은 변화한다. 끊임없이 정진하라”였다.

■ 저자 석가모니
불교의 교조이다. ‘샤카족의 성자’라는 의미에서 산스크리트어인 샤카무니 또는 한자 음차인 석가모니(釋迦牟尼)로 불리며, 역할에 따라 부처님, 부처, 석가모니, 석가세존, 석존, 세존, 석가,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본명은 싯다르타 가우타마이며, 서양에서는 흔히 가우타마 붓다라고 칭한다. 현재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 부근 히말라야 기슭에 위치한 샤카 공화국의 왕인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생후 7일 만에 어머니 마야 부인을 여의고 이모 손에 자랐으며, 뛰어난 지혜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궁전 안의 안락함이 모든 인간의 생활인 줄 알며 성장하다가 어느 날 궁 밖으로 나와 밭갈이하는 농부를 보고 인간들이 수고해야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인간 사회의 고통을 깨달았다. 그리고 쇠약한 노인을 보고는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다. 인간의 삶이 생로병사가 윤회하는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이를 벗어나고자 29세 때 출가했다. 부친은 아들의 출가를 막고자 16세에 결혼을 시키고 많은 미녀들을 시켜 주야로 향연도 베풀었으나 오히려 아들의 출가를 재촉하는 동기만 되었다. 출가한 초기에는 당시에 유행하던 다양한 고행들을 철저히 이행했으나 이는 해탈에 이르는 데 무의미한 일임을 깨닫곤 우루베라 촌 보리수 밑에 풀을 깔고 법좌를 정한 후 깨닫지 못하면 그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조용히 자기의식을 성찰하는 내관 고행을 계속했다. 35세에 드디어 완전한 깨달음을 얻고 부처(Buddha)가 되었으며, 이후 45년간 인도의 여러 지방을 편력하며 포교와 교화에 힘썼다. 80세 나이로 쿠시나가라에서 입멸했다.

■ 역자 강현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엮은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니체의 인생 수업』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등이 있다.

■ 차례
엮은이의 말_나는 힘들고 지칠 때 불교를 읽는다!

1장 영원한 것은 없기에 인생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삶은 너무도 힘들고 지칩니다 | 어둠에 둘러싸인 당신은 왜 등불을 찾지 않습니까? |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진리에 머물 수 있습니다 | 생각 없이 어리석은 사람은 윤회의 삶을 헤맵니다 | 괴로움에 대해 알아야 해탈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세상의 모든 괴로움은 집착에서 생겨납니다 | 육신은 조각조각 흩어지고, 삶은 죽음으로 끝납니다 | 죽은 자의 뼈를 바라보며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 왜 자기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나요? |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삶은 온통 고통뿐입니다 |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행위에 묶여 있습니다 | 누구라도 자신의 업에 따라 가야 할 곳으로 갑니다 | 자신이 저지른 악업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 이 세상의 화려함을 신기루로 여겨야 합니다 | 이 몸이 한낱 물거품 같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 수많은 생을 힘들게 헤맸던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 육신에 대한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 쾌락에 정신이 팔리면 죽음이 당신을 덮칩니다 | 단 하루를 살더라도 덕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 삶의 진리를 모르고서 백 년을 사는 건 허망합니다 | 진리를 얻지 못한 자는 지난날을 한탄할 뿐입니다 | 우주를 지배하는 것보다 내 안의 깨달음이 낫습니다 | 육신은 가장 큰 고통, 니르바나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 니르바나를 좇는 자에게는 모든 욕망이 끝날 것입니다 | 모든 존재는 소멸하고, 모든 존재는 고통입니다 | 모든 것을 절제하면 온갖 고뇌에서 벗어납니다 | 육신의 쾌락에 탐닉하면 그릇된 길에 빠집니다 | 영원한 것은 없기에 모두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 과거와 미래를 버리고, 현재도 버려야 합니다 | 과거를 아쉬워하지도 말고, 현재를 붙잡지도 말아야 합니다 | 윤회의 끝에 이른 사람이 진정한 수행자입니다 | 깨우친 사람은 신실함으로 헛됨을 몰아냅니다

2장 탐욕을 없애면 괴로움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쾌락에 물들어 살지 않고, 감각을 절제해야 합니다 | 탐욕을 버린 자는 더 이상 쾌락을 좇지 않습니다 | 쾌락에 목말라하는 자는 결국 파멸합니다 | 육신의 쾌락에서 번뇌가 비롯됩니다 | 육신의 쾌락을 욕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 온갖 쾌락을 탐하며 살면 죄악이 그를 압도합니다 | 자기 의무를 다하는 자는 유혹과 욕망을 물리칩니다 | 무욕을 추구하며 욕망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 강렬한 욕망을 굴복시키면 온갖 고통이 사라집니다 | 욕망의 소멸은 모든 고통을 이깁니다 | 욕망이 덩굴처럼 자라지 않도록 뿌리째 뽑아야 합니다 | 한 그루가 아닌 욕망의 숲을 베어내야 합니다 | 질긴 족쇄를 끊어내야 욕망과 쾌락을 뒤로합니다 | 자식과 재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세상에 내 것이 없으니 취하거나 버릴 게 없습니다 | 욕망에 나를 내맡기면 욕망은 탐욕으로 변질됩니다 | 모든 욕망을 다스리는 법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 의심이 잠잠해짐을 기뻐하고, 늘 성찰해야 합니다 | 늘 깨어 있으면서 육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탐욕이 주는 쾌락은 짧고, 그 끝은 고통뿐입니다 | 당신의 이런 탐욕에서 바로 파멸이 시작됩니다 | 적게 먹고 적게 원하며, 탐욕을 피해야 합니다 | 존재하지 않는 것을 두고 슬퍼해서는 안 됩니다 | 욕망으로 들어찬 이 배를 비워야 합니다 | 승리도 패배도 모두 버려야 합니다 | 사랑과 욕망이 주는 향락을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 신기루 같은 거짓된 명성을 좇지 말아야 합니다 | 잡초는 들을 망치고, 욕망은 우리를 망칩니다

3장 집착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에서 벗어납니다

집착하는 것이 괴로움의 원인입니다 | 집착이라는 집을 떠나 자유를 찾아야 합니다 | 모든 쾌락을 뒤로하고 번뇌를 부숴야 합니다 | 집착하는 대상이 없으면 염려할 일이 없습니다 | 기뻐할 것이 없으면 슬픔과 두려움이 없습니다 | 가족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혼자 가야 합니다 | 내 것이 아닌 이름과 형상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이것은 나의 것이다’라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 존재에 대해 어떤 집착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 ‘이것은 내 것’이라는 생각은 죽으면 사라집니다 | 겉으로 드러난 표식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보거나 생각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진정 수행하는 삶입니다 | 크고 작은 모든 속박을 불처럼 태워버려야 합니다 | 마음을 잘 추스른 채 집착 없이 길을 걸어갑니다 | 욕망의 속박을 이겨낸 이는 부러워할 것이 없습니다 | 이번 생에서의 인연이 다하면 집착을 놓아야 합니다 | 죽은 자로 인해 애통해하면 이 집착으로 고통이 커집니다 | 망자를 위해 슬퍼하는 건 부질없는 짓입니다 | 슬픔의 근원은 집착이니 애통함을 다스려야 합니다 | 마음속에 일어난 슬픔을 재빨리 날려버려야 합니다 | 이미 죽어 사라진 그를 당신은 보지 못합니다 | 두려움도 없어야 하고, 아무 속박도 없어야 합니다 |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나아가야 합니다

4장 오직 나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가다듬을 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지키고 가다듬습니다 |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르기에 그는 진정 어리석습니다 | 한 점 후회가 남지 않을 행동을 해야 합니다 | 악한 행동은 사라지지 않고 끝끝내 그를 따라다닙니다 | 나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 배우지 못한 자는 황소처럼 늙어갈 뿐입니다 | 자신이 소중하다면 자신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 헛된 일에 마음을 쓰면 나를 보살피지 않게 됩니다 | 게으르고 나태한 자는 진리의 길을 찾지 못합니다 | 태만하고 무지한 자는 번뇌가 점점 더 커져갑니다 | 죄의 법을 따르지 말고, 덕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 자기 일을 묵묵히 하고, 자기 생각이 굳건해야 합니다 | 세상의 비난을 견디며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 나의 주인은 나요, 내가 의지할 곳 또한 나입니다 | 고삐를 세게 틀어쥐듯 내 마음을 틀어쥐어야 합니다 | 믿음으로 여울을 건너고, 열의로 바다를 건넙니다 | 자기 감각을 수련하며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 내면이 아닌 다른 곳에서 평온을 찾으면 안 됩니다 | 사려 깊게 행동하고, 스스로 절제해야 합니다 | 죄를 떨쳐낸 자는 남을 통해 청정을 구하지 않습니다 | 죄를 스스로 씻어내야만 비로소 수행자입니다 | 겉치레로 행동하는 자는 결코 수행자가 아닙니다 | 순리에 따라 남을 이끌고,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 평정을 얻는 한마디를 마음속에 늘 새겨야 합니다 | 자기 육신과 혀를,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5장 무소의 뿔처럼 의연하게 혼자 가야 합니다

참된 보물을 알려주는 이를 사귀고 따라야 합니다 | 저속한 자가 아닌 덕 있는 자를 친구로 삼아야 합니다 | 어리석은 자와 함께한다면 오랫동안 괴롭습니다 | 자기보다 낫거나 동등한 이를 친구로 사귀어야 합니다 | 길을 잃은 나쁜 자와는 절대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 함께할 좋은 친구를 얻기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 이런 이들은 천한 사람이니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 이런 이들은 친구라 하지만 당신의 친구가 아닙니다 | 지혜로운 자와 친구가 되는 건 으뜸가는 축복입니다 | 나쁜 사람이 사랑스럽다면 파멸이 시작됩니다 | 자선을 베풀고 진실하면 친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어리석은 자와 동행하느니 차라리 홀로 가야 합니다 | 사려 깊은 동반자가 없다면 차라리 홀로 가야 합니다 | 내가 지혜롭지 않다면 누구와 함께해도 헛일입니다 |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 무엇에도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 길을 가야 합니다 | 그저 세상 흘러가는 대로 생각 없이 살면 안 됩니다 | 이끄는 대로 따르지 않고 코뿔소의 뿔처럼 가야 합니다 |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이는 마음이 굳건합니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혼자 가야 합니다

6장 진실되게 말하고, 남을 헐뜯지 말아야 합니다

말한 대로 행하는 이의 말은 향기로 아름답습니다 | 말을 잘하는 것보다 진리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 거친 말을 들은 사람은 똑같이 거친 말로 응수합니다 | 설령 감정이 상하더라도 거칠게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 거짓말은 어떤 것이든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 거짓되게 말하는 자는 입으로 죄를 쌓는 것입니다 | 남을 속이지 않으며, 험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 남을 업신여기지 말고, 자비의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 말이 진실되고 거칠지 않으면 진정한 수행자입니다 | 나쁜 말을 내뱉는 자는 도끼로 자신을 베어버립니다 | 무고한 자를 비난하면 그 악행이 내게 되돌아옵니다 | 다툼을 불러올 말을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자기 덕을 스스로 찬양하면 천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 자신을 꾸며대는 말을 입 밖으로 내면 안 됩니다 | 남보다 내가 뛰어나다고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 남의 허물을 들추는 자의 번뇌는 커져만 갑니다 | 남의 허물과 실수를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 남을 가르치는 것보다 나를 아는 게 먼저입니다 | 자기 혀를 삼가고, 지혜롭게 말해야 합니다 | 말을 삼가야 하고,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 상대 때문에 성을 내지도, 상대를 성나게 하지도 않습니다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고요하게 머물러야 합니다 | 자기 독단을 고집하는 이는 늘 다툼을 일으킵니다 | 공격하고 상처 입히는 논쟁을 멈춰야 합니다 | 논쟁에서 이겼다고 우쭐해지면 곧 패배하게 됩니다 | ‘이게 진리’라 주장하는 이와는 논쟁을 피해야 합니다 | 모자란 것은 시끄럽고, 가득 찬 것은 고요합니다

7장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나의 모든 모습은 내 마음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 흔들린 마음을 잘 다스리면 행복이 따라옵니다 | 마음이 그릇되게 가는 것만큼 더 큰 해악은 없습니다 | 마음의 평정이 흔들리면 지혜를 완성하지 못합니다 | 마음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 ‘그가 내 것을 앗아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미움은 미움으로 멈추지 않고 사랑으로 멈춥니다 | 탐욕스러운 자들 사이에서 탐욕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 그저 나이만 먹지 말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 마음속 번뇌를 끊어내야 해탈에 이를 수 있습니다 | 크든 작든 언제나 악을 누그러뜨리며 살아야 합니다 | 절제와 명상을 실천하면 온갖 속박이 사라집니다 | 정념과 증오, 오만과 위선이 떨어져 나가야 합니다 | 진리 아닌 것은 진리가 아님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비록 삶이 힘들다 하더라도 진리를 좇아야 합니다 | 남을 속이지 않고, 교만함이 없어야 합니다 | 남을 시샘하는 자는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합니다 | 굳건해진 마음에는 탐욕이 쉬이 깃들지 못합니다 | 자신에게 묻은 더러움을 조금씩 닦아내야 합니다 | 분노와 교만의 힘에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 부당한 방법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면 안 됩니다 | 선한 일을 하거든, 그 일을 거듭해서 해야 합니다 | 조그만 악이라고 가벼이 여기면 안 됩니다 | 함부로 생명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선한 자의 덕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 베풂을 통해 기뻐하고, 내세에서 축복을 누립니다 | 이 세상에서 선행을 쌓고 저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 덕을 행하면서 자비롭게 살아야 합니다

8장 악행은 다음 생에 내게로 꼭 되돌아옵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내세에서도 비통해합니다 | 악을 행하는 자는 내세에서도 고통받습니다 | 악을 행하는 자는 내세에서도 불행합니다 | 온갖 향기가 있다고 해도 으뜸은 덕의 향기입니다 | 쓰레기 같은 자들 사이에서도 연꽃 같은 이가 나옵니다 | 내가 저지른 악업의 결과는 사라지지 않고 무르익습니다 | 자신이 저지른 악업의 결과는 크나큰 고통입니다 | 내가 저지른 악업은 반드시 내게로 되돌아옵니다 | 악한 자는 지옥에 떨어지고, 선한 자는 천계에 오릅니다 | 악을 범하지 않는 자에게는 악도 미치지 못합니다 |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기는 쉽습니다 | 악을 행하는 것은 자기 뿌리를 파내는 것입니다 | 덕을 행할 때 신에게 보다 더 가까워집니다 | 선과 악을 분별해야 하며, 악을 버려야 합니다 | 자신의 악업을 씻어낸 자는 이 세상을 환히 비춥니다 | 오랜 세월 죄로 가득한 자는 더러움을 씻기가 어렵습니다 | 악에서 벗어나고, 불순함을 털어내야 합니다 | 나중에 뉘우칠 잘못된 일은 아예 하지 않아야 합니다 |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진정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 금해야 할 일은 진정 금해야 합니다 | 옳지 못하다고 알려진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비열한 행동이라면 어떤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어떤 존재라도 해치는 일은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 스스로 악업을 행하지 않으면 스스로 청정해집니다 | 남을 해치지 말고, 남을 모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 나의 즐거움을 위해 남에게 고통을 주면 안 됩니다 | 탐욕과 부정과 증오만큼 거친 물살은 없습니다 | 마라의 군대를 무찔러야 참된 기쁨을 얻습니다 | 늙어서까지 지속되는 덕행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도서요약
부처의 인생수업


영원한 것은 없기에 인생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진리에 머물 수 있습니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해탈(윤회의 굴레를 끊고, 괴로움과 번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상태를 가리킴-옮긴이)해 아무런 번뇌도 없는 자, 이 사람은 바른 수행에 전념하는 자입니다. 진리에 머물고 진리에 기뻐하며 진리를 명상하고 진리를 따르는 자, 이 수행자는 결코 참된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생각 없이 어리석은 사람은 윤회의 삶을 헤맵니다

살만 쪄서 마구 먹어대는 이, 게으르고 빈둥거리는 이. 이런 어리석은 이는 사육하는 돼지와 같으니 몇 번이고 태어나고 또 태어나는 윤회(전생에서의 행위가 현생에 영향을 미치고, 현생에서의 행위가 다시 다음 생에 영향을 주면서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순환과정을 의미함-옮긴이)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생각 없는 사람에게는 욕망(불교에서의 욕망은 고통의 근본 원인으로,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계속 반복되면서 욕망이 괴로움을 만듦 -옮긴이)이 덩굴처럼 자랍니다. 마치 과일을 찾아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 다니는 원숭이처럼 그는 이번 생에서 다음 생으로 끝없이 헤매 다닙니다.


세상의 모든 괴로움은 집착에서 생겨납니다

세상에 있는 괴로움이 얼마나 많고 다양하든 모두 집착을 원인으로 생겨납니다. 무지한 자는 집착을 만들어내고, 이런 어리석은 자는 그 집착 때문에 다시 괴로움을 겪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괴로움이 어디에서 생겨나고 비롯되는지를 알아 집착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모든 존재는 소멸하고, 모든 존재는 고통입니다

모든 존재는 소멸합니다. 이런 이치를 깨달은 자는 고뇌에 흔들리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청정(불교에서의 '청정'은 깨달음으로 가는 중요한 요소로, 단순한 청결이 아니라 맑고 깨끗한 심신의 상태를 의미함-옮긴이)에 이르는 길입니다.


모든 존재는 고뇌요, 고통입니다. 이런 이치를 깨달은 자는 고뇌에 흔들리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청정에 이르는 길입니다. 모든 형상에는 실체가 없습니다. 이런 이치를 깨달은 자는 고뇌에 흔들리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청정에 이르는 길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버리고, 현재도 버려야 합니다

저쪽 기슭(彼岸, 불교에서 말하는 '저쪽 기슭'인 피안은 현실 세계의 모든 고통이 사라진 유토피아를 뜻함-옮긴이)에 닿아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는 아주 적습니다. 다른 사람은 이곳 기슭을 오르락내리락할 뿐입니다. 하지만 율법(불교도가 지켜야 할 행위규범을 가리키는 불교용어임 -옮긴이)의 가르침 을 제대로 받아 그 율법을 따르는 자는 제아무리 넘기 어렵더라도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저쪽 기슭에 이르고야 맙니다.


생사의 저편 기슭에 이르기 위해서는, 과거를 버리고 미래를 버리고 현재도 버려야 합니다. 마음이 완전히 자유로워지면 다시는 생사의 윤회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탐욕을 없애면 괴로움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쾌락에 물들어 살지 않고, 감각을 절제해야 합니다

바람이 불어와 약한 나무를 쓰러뜨리듯, 마라(불교에서 중생의 뜨거운 번뇌를 빨아먹는 낙으로 사는 마왕-옮긴이)는 오로지 쾌락에 물들어 삽니다.


감각(불교에서의 감각은 우리의 감각 기관을 통해 세상과 접촉하는 경험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감각의 접촉이 고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가르침-옮긴이)을 절제하지 못하며 식탐이 강하고 게으르고 나약한 자는 마라에 쉽게 굴복합니다. 아무리 바람이 분다 한들 바위산을 무너뜨리지 못하듯, 쾌락에 물들어 살지 않고 감각을 절제하며 식탐이 없고 신실하고 강한 자는 마라에 절대 굴복하지 않습니다.


온갖 쾌락을 탐하며 살면 죄악이 그를 압도합니다

땅이나 재물, 금, 소나 말, 하인이나 여자나 친척처럼 다양한 쾌락을 탐하는 이들! 마치 부서진 배에 물이 쏟아져 들어오듯 죄악이 그를 압도하고 위험이 그를 짓누르며 괴로움이 그를 따릅니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집중해 챙기고 쾌락을 피해야 합니다. 쾌락을 버리고 배의 물을 퍼내어 저 강을 건너 저쪽 기슭에 이르러야 합니다.


자식과 재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들은 나의 자식이요, 이것은 내 재산이다. 어리석은 자는 이렇게 생각하며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그대 자신조차 그대의 것이 아닐진대 어찌 자식이며 재산이 그대의 것이겠습니까?


세상에 내 것이 없으니 취하거나 버릴 게 없습니다

육신의 쾌락을 찾지 않는 이를 일컬어 '고요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미 욕망을 넘어섰으니, 그에게는 어떤 속박도 없습니다. 그에게는 자식도, 가축도, 땅도, 재산도 없습니다. 그러니 그에게는 취할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습니다.


탐욕(불교에서는 쾌락, 물질적 소유, 명예 등에 대한 욕망이 과도하게 형성되면 탐욕으로 변해 고통의 원인이 된다고 봄-옮긴이)에서 벗어나 아무 욕심도 없으니 지혜로운 자는 자신이 남보다 낫지도, 같지도, 못하다고도 여기지 않습니다. 그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으니, 시간에서 해탈합니다.


의심이 잠잠해짐을 기뻐하고, 늘 성찰해야 합니다

마음이 의심으로 흔들리고 탐욕으로 가득하며 즐거움만 갈구하면, 욕망이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자기 족쇄가 자신을 더 강하게 옭아맵니다. 의심이 잠잠해짐을 기뻐하고 언제나 자신을 성찰하며 육신의 부정함처럼 불쾌한 것을 관조하는 자는 마침내 죽음의 속박을 끊어내고 벗어버릴 것입니다.


당신의 이런 탐욕에서 바로 파멸이 시작됩니다

부유하면서도 젊은 시절이 지나 나이를 먹은 부모를 돌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거기에서 바로 파멸이 시작됩니다. 엄청난 재물이 있고 많은 황금과 먹을거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달콤한 것을 홀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거기에서 바로 파멸이 시작됩니다. 여자에 빠지고 술과 도박에 빠져 자신이 번 것이라면 무엇이든 써버리는 사람이라면, 거기에서 바로 파멸이 시작됩니다.


신기루 같은 거짓된 명성을 좇지 말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거짓된 명성을 바라기에 수행자 사이에서 늘 앞에 서려고 하며, 권위를 내세우고 다른 사람 사이에서 숭배받기를 바랍니다. ‘신도든 속세를 떠난 수행자든 모두 이 일을 내가 행한 것으로 생각하게 하시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모두 내게 묻도록 하옵소서.’ 어리석은 자의 생각이 이와 같으니, 욕망과 교만만이 더 커질 뿐입니다.



집착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에서 벗어납니다

집착하는 것이 괴로움의 원인입니다

집착(불교에서는 변화와 무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정된 관념을 가짐으로써 고통의 원인인 집착이 발생한다고 봄-옮긴이)에서 벗어났고 분별력 있는 이에게는 악업을 쌓을 일도 없습니다. 어떤 일에도 애쓰지 않으면서 어디에서나 행복을 찾습니다. 육신의 쾌락을 삼가고, 집착하지 않으며, 항상 자기 마음을 챙기고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행복을 얻은 이는 동요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이런 이치를 알지 못한 탓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거듭 고통을 겪게 되나니,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집착이 태어남과 괴로움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집착하는 대상이 없으면 염려할 일이 없습니다

자식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식 때문에 기뻐합니다. 마찬가지로 소를 가진 사람은 소 때문에 기뻐합니다. 집착하는 대상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집착하는 대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뻐할 것도 없습니다.


자식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식 때문에 염려합니다. 마찬가지로 소를 가진 사람은 자기 소 때문에 염려합니다. 집착하는 대상은 사람에게 염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집착하는 대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염려할 것도 없습니다.


내 것이 아닌 이름과 형상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분노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며, 모든 속박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이름과 형상에 집착하지 않으며 그 무엇도 자기 것이라 여기지 않는 자에게는 고통이 닥치지 않습니다. 마치 질주하는 전차처럼 분노가 일어도 그 분노를 다스리는 자, 그를 진정한 마부라 부릅니다. 다른 자들은 그저 고삐만 쥐고 있을 뿐입니다.


사랑으로 분노를 뛰어넘고, 선으로 악을 뛰어넘으며, 관대함으로 탐욕을 뛰어넘고, 진실로 거짓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이름과 형상을 내 것이라 여기지 않고 그것이 없어져도 전혀 비탄에 빠지지 않는 사람, 그를 진정한 수행자라 부릅니다.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진정 수행하는 삶입니다

무지한 자는 아무리 많은 경전을 외우더라도 이를 수행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는 마치 다른 이의 소를 헤아리는 목동과 다르지 않으니, 이런 삶은 수행하는 삶과 전혀 무관합니다. 계율을 따르는 이는 비록 외울 수 있는 경전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탐욕과 미움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진리에 따라 마음의 평정을 얻어 이 세상이나 다음 세상에서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으니, 이런 삶이야말로 실로 수행하는 삶입니다.


마음속에 일어난 슬픔을 재빨리 날려버려야 합니다

집에 난 불을 물로 끄듯, 지혜롭고 현명하며 배움이 깊고 영리한 자는 마음속에 일어난 슬픔을 재빨리 날려버려야 합니다. 바람이 솜뭉치를 날리듯 그렇게.


자신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자기 마음에 박힌 애통함과 욕심 그리고 슬픔(불교에서는 슬픔을 단순히 감정적인 반응으로 보지 않고 세상의 고통과 무상성을 직시한 결과로 보기에 마음의 집착인 슬픔을 해소할 것을 강조함-옮긴이)이라는 화살을 뽑아내야 합니다. 슬픔이라는 화살을 뽑아내고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의 평온을 얻습니다. 온갖 슬픔을 뛰어넘으면, 등잔의 불이 꺼지듯 슬픔에서 벗어나 평온한 상태에 이릅니다.



오직 나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가다듬을 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지키고 가다듬습니다

변방의 성을 안팎으로 굳게 지키듯 자신을 잘 지켜야 합니다. 한순간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올바른 순간을 놓치면 지옥(불교에서의 지옥은 단지 죽은 후의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윤회의 한 부분으로서 사후의 고통이나 내적인 고통의 상태를 의미함-옮긴이)에 떨어져 고통을 겪습니다. 우물을 만드는 자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물길을 이끌고, 화살을 만드는 이는 화살을 곧게 팹니다. 목수는 통나무를 구부려 다듬고, 지혜로운 이는 자신을 가다듬습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르기에 그는 진정 어리석습니다

어리석은 자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안다면 적어도 그것만으로도 어리석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진정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나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전장에서 백만의 적과 싸워 이기는 것보다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 다른 모든 이들과 싸워 이기는 것보다 진정으로 낫습니다. 신이나 마왕도,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 늘 자제하면서 살아가는 자의 승리를 패배로 바꾸지 못합니다.


나의 주인은 나요, 내가 의지할 곳 또한 나입니다

노새도, 고귀한 품종의 말도, 커다란 상아가 있는 코끼리도 모두 길들이면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길들여 다스리는 이가 훨씬 훌륭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일깨워야 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자기를 지키고 돌아보면, 당신은 행복한 삶을 누릴 것입니다. 나의 주인은 나요, 내가 의지할 곳 또한 나입니다. 그러니 말장수가 좋은 말을 길들이듯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내면이 아닌 다른 곳에서 평온을 찾으면 안 됩니다

언제나 참고 견디고 마음을 한데 모으며, 이 세상 그 누구도 해치지 않는 수행자는 이미 존재의 여울을 건너 마음이 소란하지 않고 아무 욕망도 없으니 자비로운 사람입니다. 온 세상에서 안으로나 밖으로 자기 감각을 수련한 사람, 이 세상과 저세상을 꿰뚫어보고선 죽음을 받아들이고 수행 정진하는 사람은 자신을 잘 다스린 사람입니다.


순리에 따라 남을 이끌고,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허공에 길이 없듯, 겉치레로 행동하는 자는 수행자가 아닙니다. 이 세상은 미망에 즐거워하지만 깨달음을 얻은 자는 이런 미망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허공에 길이 없듯, 겉치레로 행동하는 자는 수행자가 아닙니다. 이 세상 만물은 덧없이 변해가지만 깨달음을 얻은 자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나의 모든 모습은 내 마음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든 모습은 우리 마음이 빚어낸 결과이니, 그 바탕에는 우리 마음이 있으며 우리 마음으로 이루어집니다. 나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고통이 따르니, 마치 수레바퀴가 수레를 끄는 소의 발을 따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든 모습은 우리 마음이 빚어낸 결과이니, 그 바탕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으로 이루어집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생각하면 행복이 따르니, 마치 그림자를 절대 떨쳐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의 평정이 흔들리면 지혜를 완성하지 못합니다

마음이 확고하지 못할뿐더러 진정한 이치를 알지 못해 마음의 평정이 흔들리면, 그 사람은 결코 지혜를 완성하지 못합니다. 마음이 온갖 탐욕에서 벗어나 혼란스럽지 않으며, 선악에 얽매여 생각하지 않으니, 그렇게 깨어 있는 자에게는 아무런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 몸이 항아리처럼 깨지기 쉬움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몸은 머지않아 땅으로 돌아가리니, 마치 쓸모없는 나무토막처럼 버림받고 아무도 돌봐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 마음을 성곽처럼 단단히 다지고서야 지혜를 무기 삼아 마라(마왕)를 공격해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고나서는 절대 쉼 없이 그를 경계해야 합니다.


탐욕스러운 자들 사이에서 탐욕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병을 앓는 자들 사이에서 병 없이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병을 앓는 자들 사이에서 병들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탐욕스러운 자들 사이에서 탐욕 부리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탐욕스러운 자들 사이에서 탐욕 부리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무엇도 내 것이라 부르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행복을 먹고사는 밝은 신들처럼 살아갈 것입니다.


자신에게 묻은 더러움을 조금씩 닦아내야 합니다

금속을 세공하는 사람이 은붙이 속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듯, 지혜로운 자는 자신에게 묻은 더러움을 하나하나 조금씩 조금씩 닦아냅니다. 쇠에서 녹이 생기고 녹이 쇠를 먹어 들어가듯, 악행을 범한 자는 자기 행동으로 스스로 악한 길에 접어듭니다.


함부로 생명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나 폭력을 두려워하고,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이런 이치를 자기 몸에 견주어 함부로 생명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나 폭력을 두려워하고, 누구나 삶을 사랑합니다. 이런 이치를 자기 몸에 견주어 함부로 생명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베풂을 통해 기뻐하고, 내세에서 축복을 누립니다

인색한 자, 어리석은 자는 도무지 베풀 줄 모릅니다. 지혜로운 자는 베풀면서 기뻐하고, 그런 베풀을 통해 다음 세상에서 축복을 누립니다.



악행은 다음 생에 내게로 꼭 되돌아옵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내세에서도 불행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이 세상에서도, 다음 세상에서도 비통해하니, 두 세상 모두에서 한결같이 비통해합니다. 그는 자신이 범한 악행을 고통에 잠겨 바라보면서 비통해합니다. 덕을 행하는 자는 이 세상에서도 다음 세상에서도 기뻐하니, 두 세상 모두에서 한결같이 기뻐합니다. 그는 자신이 행한 덕행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쓰레기 같은 자들 사이에서도 연꽃 같은 이가 나옵니다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서 한 송이 연꽃이 피어나 은은한 향기를 피워내며 기쁨을 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진정으로 깨달음을 얻는 부처의 제자는 마치 쓰레기와 같은 자들, 어둠 속을 걷는 자들 사이에서 자신이 깨달은 지혜로 빛을 발합니다.


내가 저지른 악업의 결과는 사라지지 않고 무르익습니다

악을 범한 자라고 해도, 자신이 저지른 악업의 결과가 무르익지 않은 동안은 행복을 누립니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악업의 결과가 무르익으면 크나큰 고통을 당합니다. 선을 행한 자라고 해도, 자신이 행한 선행의 결과가 무르익지 않은 동안은 수난의 시간을 겪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행한 선행의 결과가 무르익으면 크나큰 행복을 얻습니다.


내가 저지른 악업은 반드시 내게로 되돌아옵니다

악의 없고 순수하며 무고한 사람을 괴롭히면, 그런 악업은 바람 앞에 날린 티끌이 자신에게 되돌아오듯이 악업을 범한 어리석은 자에게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진정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할 일을 부끄러워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릇된 가르침을 받아들인 것이니 악한 길에 들어섭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일을 두려워하고 두려워해야 할 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릇된 가르침을 받아들인 것이니 악한 길에 들어섭니다.


금해야 할 일은 진정 금해야 합니다

금하지 말아야 할 일을 금하고 금해야 할 일은 금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릇된 가르침을 받아들인 것이니 반드시 악한 길에 들어섭니다. 금해야 할 일을 금하고 금하지 말아야 할 일을 금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인 것이니 반드시 선한 길에 들어섭니다.


스스로 악업을 행하지 않으면 스스로 청정해집니다

스스로 악업을 행하면 스스로 고통을 겪습니다. 스스로 악업을 행하지 않으면 스스로 청정해집니다.

청정함과 불순함은 모두 자신에게 달려 있으니, 누구도 다른 이를 청정하게 하지 못합니다. 욕망과 증오는 이 몸에서 일어나고, 미움과 기쁨과 두려움도 모두 이 몸에서 일어납니다. 까마귀를 괴롭히는 아이처럼 이 마음을 어지럽히는 의심도 이 몸에서 일어납니다.


탐욕과 부정과 증오만큼 거친 물살은 없습니다

자제하지 못함은 죄악이니, 탐욕과 부정으로 기나긴 고통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정념만큼 뜨거운 불길은 없고, 증오만큼 질긴 밧줄은 없습니다. 어리석음보다 단단한 그물은 없고, 탐욕만큼 거친 물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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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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